저자/ 김애란
창비/ 354쪽
2011. 6.20 출간
두근두근 내인생... 두근 두근 이란 표현때문인지 사랑이야기인가 세상살이 이야기인가 생각했다.
하지만 두근 두근은 소리는 17세 소년의 약한 심장소리이다.
이 책은 17세 아들이 바라본 엄마 아빠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놓은 책이다.
엄마 아빠는 17세 나이에 만나 제대로 사랑할 틈 없이 아름이를 가지게 되면서 가정을 꾸리게 되고
아름이를 낳고 아름이가 17세 되던해부터 부모의 17세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17세 소년 아름이는 보통 나이 아이들에 비해 속깊고 말잘하는 조숙한 아이다.
하지만 신체 나이는 훌쩍 뛰어 넘은 80세의 육체를 가지고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희귀병을 앓으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병원에 입원할수 없는 아름이는
엄마의 친구였던 아저씨의 방송 프로에 나가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방송으로 알려진후 서하라는 17세 소녀와
깊은 대화 상대가 되지만 서하는 17세 소녀가 아닌 희귀병에 대해 알고자하는 어느 아저씨였다는것을 알게 된다.
사람에게 상처도 받지만 아름이는 그 또한 속깊게 상처를 이겨 내면서 육체는 점점 심장은 늙어간다.
아름이의 활통폭이 크지 않아서 인지 세심한 감정적인 부분이 독자들에게 더 깊게 전달된다.
가끔 아름이와 장씨아저씨의 대화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또한 우리가 전달하고픈 이야기를 아름이에게 전해준다.
나는 간만에 책을 읽고, 크게 웃을수 있었고 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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