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나비 2009. 7. 31. 15:56

 

 

 

 

느닷없이 어느날,

자기 자신이 마땅치 않고 타인에게 짜증나며,

무엇 하나 마음에 차는 게 없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예술도 그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기분이 나쁠 때엔 조급해 하지 말 일이다.

충만이나 힘이 도망가지 않는다.

나쁠 때에 흠뻑 쉬어 놓으면

좋을 때엔 한층 더 좋아 지는 법이다. 

- 괴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