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행

일본 - 큐슈. 아소. 유후인

오르나비 2009. 9. 14. 17:41

 9월 10일 ~12일 일본 큐슈 여행을 다녀왔다.

 

결혼 하고 나니..

부모님과 함께 여행 하기란 어려운거 같다.

결혼 전도 마찬 가지였지만 . ^^

 

아들을 미국에 보내놓고 나니..

왠지 모르게 시간적인 여유로움이 있다.

내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부모도 아니였건만..

 

원랜, 오사카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행사에 사람이 차지 않는 바람에 큐슈로 결정을 했다

이 지역은 온천으로 유명해서 부모님에게 좋은 시간이 될거 같다.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한 후

처음 도착한곳은 아소활화산 가기전

천리로 이어진 초원이다.

화장실 갔다왔더니..

아이들이 저 멀리~~ 초원에서 뛰어놀고있다.  

 

 

 

아소활화산 분화구

 

지금도 용암이 있고, 화산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로도 표시되어있다.

 

 

분화구 보러 가자~~힘차게 가자~~

엄마 궁뎅이. 아빠 뒷자태~ 랑이 등짝~ ㅋㅋ

 

 

와~~~ 보는 순간 함성을 자아낸다..

날씩 조금만 흐려도 이런 색의 용암을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맑은 날씨 덕에,  이렇게 아름다운 옥빛을 보다니~~ 캬~

 (전날은 솟아오른 연기로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아름다운 곳이 자살명소이기도 하다니...

 

겉 표면이 100도가 넘고

속은 몇천도라~~~

 

 

 

 

 

담날은..

전원 휴양지 유후인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일본인들에게 고급 휴양지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마을 가운데 바닥에서 샘물과

온천수가 서로 만나 호수를 이루고 있다.

  

 

 

 

 

 

 

여행을 함께 하게 되어 행복해 하시는 부모님 ^^

 

 

 

 온천수를 마시고 있는 딸과 조카~ 

물 좋은건 애들이 먼저 안다 ㅋㅋㅋ

 

 

 

 이곳은 어디게요~ ? ㅎㅎ

 

 

 

이곳은 남녀혼탕..

가운데 대나무 하나만 달랑 있는 곳이랍니다.

이쪽은 남. 저쪽은 여~ ㅎㅎ

200엔 이니..

우리나라 환산하면,, 2,600정도면 들어가네용~

 

 

 

 

흐르는 물은 온천수다.

보기에 어찌나 맑은지 시원하게 보이던데

손을 대보니~ 미지근하다..

 

 

 

 

 

 

 

 

 

 

카페안에도 연못을 만들어 금붕어떼가 잔득있다..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보다 금붕어 보는게 더 좋은가 부다~

 

 

 

 

 

이 마을에 맛있는 커피가 있는곳 샤갈~

 카페 앞에서 기념사진 날려봤는데

고상을 떨다 보니~

미소가 어디로 갔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