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자

아내 - 조창인

오르나비 2007. 9. 5. 17:04
지은이
출판사
밝은세상
출간일
2007.7.19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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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결혼하고 7년을 함께 살아가는~

어릴때 부터 친구이자  현재는, 부부다..

애는 없다.. 그건 아내 상희가 21살때 난소암으로 애를 낳지 못하게 되었기에,

그런 그녀와  결혼해준 남편 찬우를 그녀는 사랑한다.

 

그녀의 사랑은 그냥 사랑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무수히 버리면서 남편, 그를 사랑한다.

 

그는 그녀를 사랑하려고 결혼한다.. 지금까지는 아니였지만 사랑해 보려고,,

그런 그에게 첫사랑 미나가 나타나고,

그는 미나의 당당함을 좋아하고 솔직함을 좋아한다.

그의 아내와 다른~ 세련된 미나를 사랑한다..

그래서 그는 아내에게 벗어나 자신이 사랑한. 사랑하고 있다는 미나에게 가려다.. 그만

교통사고로 온몸이 부서진다.

부서진 그의 몸둥아리 곁에 아내 상희의 주고 또 주고도 아깝지 않는 사랑이 있다.

 

누구를 왜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분명히 답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서로를 위해 아끼면서 서로를 사랑할수 있으면 더 없이 행복할까마는,,

그녀 사랑은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끝없이 주지만,

아프지만,, 그 아픔까지도 행복해 한다.

 

누군가에 끝없이 주고, 사랑을 할 수 있는 그녀..

사랑한 그를 곁에 두고 모든 고통을 이겨 내는 그녀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랑한 남편 그가 곁에 있기에..

 

 

결혼한 지 7년이었다.

여름휴가라고 따로 정해 가보지 못했다.

처음에는 돈이 없었고, 다음에는 시간이 없었으며, 지금은 마음 자체가 사라졌다.  -20

 

이유를 꼽을 수 있다는 건 여전히 가능성이 남았다는 뜻이다.

이유만 해결하면 되니까..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유 자체가 부질 없어졌다.

이성도 감정도 아닌, 차라리 본능적인 호소에 가까워졌다.

사랑의 아우성이 그러한 것처럼..   -37

 

새라도 모두 높이 나는 건 아니잖아.

높이 날기를 바라는 새도 있고, 가지에 앉을 정도까지만 날고픈 새도 있어.

나는 작은새야.. 당신이 바로 내가 내려앉아야 할 가지고,

내가 살아야 할 인생이야.. -183

 

남자의 사랑은 때로 어리석고도 무모하다.

남자는 종종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사랑에 속는다.

그리고 속았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아차린다.  -244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조창인의 두번째로 읽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다..

<길>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함께 살아가는 부부의 정을 사랑이라 전하고픈~

조창인의 메세지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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